저는 평범한 여고생이에요! 고등학교 입학한지 얼마안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었는데 저번달 시험기간에 미술실에서 자료조사를 하다가 웃긴걸봐서 웃어서그런지 숨이차고 점점어지러워지더라고요ㅠ 막쓰러질거같아서 무섭고 난간겨우잡고 교실갔는데도 힘도빠지고…한 몇십분지속됐어요. 그런데 제가 일부로 숨을 헉헉거리며쉰건지, 아니면 저절로 그런건지도 모르겠고ㅠ 그후에 그래도 별일 없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과호흡증후군 테스트(1-2분간 숨을 깊고빠르게 쉬면서 하는테스트)를 친구와 해봤어요. 친구는 멀쩡한데 저는 숨차고,어지럽고,심하진않지만 손도 저릿저릿하구요ㅠ 한번더해봤을땐 너무힘들어서1분30초 만에 그만뒀어요ㅠ이걸해보니 과호흡인가 생각도들고… 제가 전에 미술실에서 그런건왜그런건가요?저혹시 과호흡이 의심되는건가요? 맞다면 학교에 봉투같은걸 가져가야할까요…. 어제그제 가슴답답해서 숨쉬기좀힘들었는데 이거랑은별개겠죠?


과호흡증후군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이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혹은 본인이 현재 호흡이 부족하다고 잘못 여겨 의식적으로 빠른 호흡을 하게될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연히 숨을 빠르게 쉬게 되는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간은 호흡을 통해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데요. 과호흡을 함으로써 이산화탄소가 몸에서 너무 많이 빠져나가고, 그에 따라 몸이 염기성을 띄게 되면서, 전해질 균형도 깨지게 되고, 손이 저리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숨을 너무 많이 쉬는 것이 문제인데도 본인은 숨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숨을 더 몰아쉬면서 악순환이 되는 것이죠. 종이봉투나 비닐봉지에 대고 호흡을 해서 자신이 내쉰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가장 좋은 것은 현재 본인의 호흡하는 기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숨을 의식적으로라도 천천히 쉬는 것이겠죠.
증상이 계속 재발한다면 내과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이고, 과호흡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태에서 발생하게 된다면 정신건강학과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직 종합병원 내과 전공의입니다.
본인의 요청으로 프로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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