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정현 원장입니다.

심한 충치로 인하여 신경치료를 하고, 지르코니아라는 재료로 크라운을 만들어서 씌워주는 치료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치아 사이에 충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왼쪽 사진에서 육안으로는 충치가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엑스레이 사진에서는 원 안에 까맣게 충치가 진행된것이 확인됩니다.

 

 

충치 제거 중입니다.

기존에 아말감 치료가 되어있던 것을 제거하자, 하방에 지저분하게 충치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

충치가 매우 깊어서 신경과 너무 가까워서 추후 통증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네요.

이처럼 이미 신경에 염증, 괴사 등의 문제가 생겼거나, 생길 가능성이 큰 상황일 경우 신경치료 (정확히는 근관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충치가 너무 심하여 신경치료 (근관치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신경관 상방의 치아 부위를 제거하여 신경을 노출시킨 사진입니다.

이처럼 치아는 딱딱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속에 신경과 혈관이 존재합니다.

아직 신경관 (근관) 하나하나의 입구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군요. 

 

사진 바깥 부분의 초록색은 ‘러버댐’ 이라고 하는 장치를 낀 모습으로, 침과 기타 이물질로부터 치료 부위를 보호하여 치료를 깨끗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신경치료 중인 사진이에요.

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이 근관(신경관) 하나하나입니다.

보통 이 어금니에서는 3개의 근관이 발견되는데, 찾기 어려운 작은 신경관까지 총 4개의 근관을 깨끗하게 치료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신경관 내부의 오염되거나 건강한 신경조직을 제거하고 깨끗한 신경관 벽으로 이루어진 관을 형성하는 과정입니다.

 

 

신경치료는 보통 3~4회에 거쳐 진행하고 마무리합니다.

과정 자체가 복잡하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치유양상을 확인하면서 진행할 필요도 있기 때문이죠.

중간중간에는 신경관으로 침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사진과 같이 임시 재료로 입구를 메꿔놓습니다.

 



’근관충전’ 이라는 과정을 거쳐 신경치료를 완료하였습니다.

4개의 신경관에 깨끗한 재료 (Gutta percha)가 채워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치료를 마무리한 치아는 외벽이 매우 약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씹는 힘에 부서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크라운으로 씌워주며 강한 씹는 힘에 견딜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충치를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진행한 치아 내부의 빈공간을 파란 코어재료로 채워넣습니다.

사진에서는 레진이란 재료로 코어를 채워넣었습니다.

어차피 크라운으로 덮일 부위이므로 색깔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제 크라운으로 씌우기 위하여, 예상되는 크라운의 두께만큼 치아를 삭제합니다.

크라운의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금, 올세라믹, PFM, PFG, 지르코니아 등등)

이 환자분은 치아 색깔이 나서 심미적이며, 강한 금속의 성격을 가진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크라운을 위하여 치아를 삭제한 것을 정밀하게 본을 떠서 (인상 채득) 기공소에 보내면, 기공소에서 수일에 거쳐 결정된 재료로 크라운을 제작합니다.

 

기공소에서 크라운을 제작하는 동안, 신경치료한 치아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임시치아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임시로 만든 것이라 형태가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강한 지르코니아라는 재료로 완성된 크라운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임시로 끼워져 있는 상태이며, 이 상태로 1~2주 사용해보고 큰 문제가 없다면 완전접착을 하게 됩니다.

사진에 크라운 주변에 작은 공처럼 붙어있는 부분은 임시접착된 크라운을 빼내기 위한 손잡이라 생각할 수 있으며, 완전접착시에 제거하게 됩니다.

 


 


 

치료 후 1년이 지난 모습입니다.

문제 없이 잘 쓰고 계시며, Xray 상에서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신경치료~크라운에 이르는 긴 여정이 끝났네요 :)

신경치료라는 과정이 없다면 심한 충치로 인해 통증으로 고통받다가 이를 빼야하는 지경까지 가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치아를 살려서 잘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