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음의 증상을 갖고 계시진 않나 체크해보세요

 

ㅁ 양치질 할 때나 칫솔질 할 때 이가 시리다

ㅁ 씹을 때 욱씬하거나 시큰, 혹은 찌릿하고 아픈 느낌이 종종 난다

ㅁ 잘때 이를 뿌드득 가는 소리가 난다고 가족들이 말해준 적이 있다

ㅁ 자다가 일어나면 턱이 뻐근하거나 어금니가 시큰시큰하다

ㅁ 아래턱이나 귀 바로 앞의 관절부위가 아프다

ㅁ 치아가 깨지거나 닳아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ㅁ 평소에 이를 악물거나 가는 습관이 있으며

ㅁ 오징어, 누룽지, 견과류, 껌, 얼음 등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ㅁ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다

ㅁ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

 

위의 내용들은 저희가 하루에도 몇번씩 환자분들과의 대화 속에서 캐치하려고 노력하는 항목들입니다.

만약 해당 사항이 많다면, ‘구강악습관’이라 부르는 요인들과 연관된 문제를 갖고 계실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이를 갈거나, 악물거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좋아하는 등 구강악습관을 갖고 계시다면 어마어마한 턱의 힘으로 치아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며, 결과적으로 다음의 사진들과 같은 끔찍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갈이 습관으로 인하여 충치도 없던 멀쩡한 치아가 수직으로 쪼개져서 뽑게 되었습니다.



 

이갈이 습관으로 인하여 씹는 면이 다 닳아서 평평해지고, 치경부 파절이 생겨서 레진으로 때우기까지 했는데 신기하게도 뿌리 끝부분이 쩍 갈라져서 결국 뽑게 된 치아입니다.


 

 

이갈이 습관으로 인하여 치아가 쪼개졌습니다. 몇달 전부터 씹을 때 시큰시큰하다 느낌을 호소하셨는데 결국 쪼개졌고, 다행히 뽑지 않고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워 살려서 쓰고 있습니다.

 


 

신경치료 후 크라운으로 씌워놓은 치아인데, 잇몸에 염증이 심하여 잇몸을 열어서 치료를 하려고 보니 크라운 밑으로 금이 쩍쩍 가있네요. 저 크랙 때문에 세균이 침투하여 잇몸 뼈를 망가뜨린것으로 보입니다. 하릴없이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때요, 경각심이 좀 드시나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습관 때문에 이런 무시무시한 결과가 생길 수 있어요. 

치아는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인 법랑질 (Enamel)로 둘러쌓여있지만, 턱의 힘이 그만큼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면 위와 같이 이가 깨져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그런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잘 때의 이갈이 (bruxism) 나 이악물기 습관 (clenching) 은 개선이 힘든 습관입니다.

그런 습관이 있을 경우 치과에 내원하여 어떤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